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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건축공학 관련

건축공학 취업, 지방직 9급 건축공무원 도전기

by 워너비진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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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 중 유일한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말을 들었으며, 박봉이라도 꾸준한 고용보장이 되는 직업이며, 건축공학을 전공한 저로써 가장 화이트칼라에 가까운 직업이 건축공무원이라는 판단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건축공무원 도전기

건축공학을 전공하여 취업하기 위해 공기업 인턴, 건설사 입사함에도 원하는 삶이 아님을 느끼고, 2016년도에 퇴사를 하고, 그때 당시 공무원 붐이 일어나, 건축공무원을 준비하였다. 준비기간은 201611월부터 20174월에 있는 부산시 지방직 시험이었다. 준비기간은 4개월 정도인데, 결과는 탈락이었다. 지방직 공무원은 성적순이었으며, 면접을 보았지만, 지방직 커트라인 밖에 있었던 것 같다. 가채점을 잘못하여 당연히 합격인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탈락이었다.

 

시험준비

지방직 건축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이며, 5과목에서 과락을 면해야 하며, 평균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된다. 사실상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들을 위해 면접은 변별력이 없는 편이다.

 국어는 9급 지방직이라 한자는 건너뛰고, 필수적인 문법이랑 독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다. 마치 토익 파트 5와 파트 7처럼 공부하면 된다. 기출에 나오는 듯한 문제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고, 독해에서 결정이 나므로, 토익시험처럼 의미 없이 파트 5만 공부하면 안 된다. 모르는 건 과감히 패스하고, 글만 읽고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독해를 놓치면 안 된다.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카리스마도 있으셔서 좋았다.

 영어는 토익 공부를 해서, 자신있었지만, 공무원 영어는 생각보다 치밀하여 모든 수험생들이 기피하는 과목이다. 영어는 사실 운에 맡겼다. 과락만 피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다.

한국사는 우리의 한길선생님,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었으며, 반드시 고득점을 맞고 가야 하는 과목이다. 한국사가 가장 재미있게 공부하였던 것 같다.

건축계획도 고득점을 맞겠따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하며, 이상준 교수님 강의를 들었으며, 문제 풀이 위주로 다양하게 공부하면 된다. 문제가 건축구조입니다. 건축구조는 영어과 비슷하게 어렵게 출제되면 과락이 날 수 도 있는 항목으로,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다른 과목에서도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시험후기

 결과적으로 4개월간 준비하여 2017 부산시 지방직 9급에 필합하였지만, 최종합격하진 못하였고, 그날 밤 밤새도록 지방직 결과페이지에 결과대기라는 문구를 밤새도록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건축공학을 전공하여 공기업 인턴전환 탈락, 건설사 퇴사, 공무원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난 조직생활에 적응이 힘든 스타일이므로, 공무원이 되었어도 퇴사했을 것 같다. 지금생각해 보면 어떤 일이든 일이 힘든 건 버틸 수 있으나, 조직내 사람이 힘들면 못 버티게 되는 것이다.

 

지방직 탈락의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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